[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정세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국무총리)가 등교수업 및 여름철 방역 대비에 만전을 다할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어린이집 방역 관리 방안 ▲물놀이형 유원시설 개장에 따른 방역 조치계획 등을 논의했다. 정 본부장은 “쿠팡 물류센터 및 소규모 종교활동 등에 따른 산발적 감염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며 “주요 감염 발생시설에 대한 각별한 관리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100회를 맞이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각 지방자치단체와 교육 당국,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의 역할이 컸다”며 “향후 등교수업 확대 및 여름철 방역 대응 등에서도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각 지방교육청과 경찰청도 참여했다. 이와 관련 정 본부장은 “미래세대의 안전한 등교를 위한 기성세대의 의지를 표출한 것”이라며 “등교 수업에 따른 위험을 차단하고 수업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함께 지혜를 모으고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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