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오디오클립 ‘영화‧예능‧드라마’까지 콘텐츠 장르 다양화

네이버 오디오클립 ‘영화‧예능‧드라마’까지 콘텐츠 장르 다양화

기사승인 2020-06-14 07:30:00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이 오디오 시네마, 오디오 드라마, 오디오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 실험을 통해 오디오 콘텐츠 장르 다변화에 적극 나선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측은 “이러한 시도는 오디오 콘텐츠 제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대중문화 분야의 창작자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디지털 콘텐츠 간의 OSMU 확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네이버 오디오클립은 오는 18일 국내 최초로 3편의 오디오 시네마를 공개한다.

새로 공개되는 오디오 시네마는 ‘귀로 듣는 시네마 콘셉트로 네이버 웹툰과 웹소설의 인기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대한민국의 대표 배우들과 음악감독, 스탭들이 참여해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처음 공개되는 오디오 시네마는 하일권 작가 웹툰 원작의 ‘두근두근두근거려’(찬열, 이세영 주연/달파란 감독), 플라비 작가 웹소설 원작의 ‘그대 곁에 잠들다’(이제훈, 유인나 주연/방준석 감독), 혀노 작가 웹툰 원작의 ‘남과 여’(김동욱, 강소라 주연/김태성 감독)다.

영화 제작에 참여했던 음악 감독들이 오디오 시네마의 연출과 음악을 맡아 고품질의 오디오 콘텐츠를 통해, 색다른 영화 감상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기 웹소설을 오디오 드라마로 재탄생시킨 작품들도 인기다. 오디오클립에서는 ‘아찔한 전남편’, ‘썸남에서 겟남까지’ 등 로맨스 장르부터 ​미스테리 장르인 ‘휴거1992’ 등 다양한 작품들이 연재되고 있다.​

대표적 로맨스 오디오 드라마인 ‘끊을 수 없는 나쁜 짓’의 누적 재생수는 115만, 모바일 채팅 서비스 '채티'의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오디오드라마 '괴담 시즌 1'​은 280만을 기록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측은 올해 하반기 중, ‘괴담 시즌2’를 포함해, 웹소설 ‘혼전계약서’와 ‘울어봐, 빌어도 좋고’도 오디오 드라마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 오디오클립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오디오의 결합을 실험 중이다. 개그맨 신동엽과 함께하는 성 고민 상담소 ‘신동엽의 성선설’과 넉살의 1대1랩 과외 프로그램인 ‘넉살의 힙한 랩슨’도 6월 중 연재를 시작한다.

이외에도 오디오 먹방과 퀴즈를 결합한 ‘문세윤의 고독한 미식퀴즈’, 영화 속 범죄 유형과 범죄자의 심리 분석을 다룬 ‘이수정, 이다혜의 범죄 프로파일’ 등도 인기다. 

또 오는 11일부터는, ‘랜선 삼촌, 이모가 읽어줄께’라는 컨셉으로 스타들이 독서가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직접 동화책을 읽어주는 ‘스타책방’을 시작한다. 가수 이석훈, 윤하, 배우 오연서, 채수빈 등 인기 연예인들이 릴레이로 참여한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이인희 책임리더는 “오디오콘텐츠는 커넥티드 카, AI 스피커 등 미래 플랫폼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콘텐츠 활용도도 높아 성장 가능성 또한 무한하다” 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 및 창작자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더욱 경쟁력 있고, 재미있는 오디오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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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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