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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아라운드 한국과 일본 경기에 일본 대표팀 에이스 마쓰자카 다이스케(29·보스턴)가 등판할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호치’ ‘스포츠닛폰’ 등은 5일 인터넷판에서 3월5일부터 9일까지 도쿄돔에서 열리는 WBC 아시아예선전에 나설 일본 대표팀의 선발 로테이션이 확정됐다며 이와쿠마 히사시(28·라쿠텐)-마쓰자카-다르빗슈 유(23·니혼햄)등 오른손 3총사가 등판할 것이라고 일제히 전했다.

일본은 중국과 첫 경기를 벌이고 한국-대만의 승자와 2차전을 치르게 돼 있어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한국은 마쓰자카와 만나게 된다. 2연승을 하면 곧바로 8강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일본 언론은 예선에서 가장 관심이 큰 빅매치이자 본선행을 결정지을 2차전에 일본 대표팀이 최고 투수 마쓰자카를 내보낼 것으로 예측했다.

마쓰자카는 설명이 필요없는 일본 부동의 에이스다.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보스턴에서 18승3패, 탈삼진 154개,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하고 보스턴의 주축 투수로 자리매김한 그는 현재 일본대표팀 투수 15명 중 유일한 해외파 선수이다.

이승엽이 WBC를 고사한 가운데 대표팀이 마쓰자카 공략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새로운 해결사로 등장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tazz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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