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진호의 AI, 사람을 향하다] AI는 무릎 꿇지 않고 책임지지 않는다](https://kuk.kod.es/data/kuk/image/2025/07/02/kuk20250702000061.222x170.0.jpg)
[금진호의 AI, 사람을 향하다] AI는 무릎 꿇지 않고 책임지지 않는다
인간은 책임을 갖는 유일한 존재다. 꽃이 피지 않는 이유를 하늘 탓이라 하지 않지만, 인간은 다르다. 우리는 선택 앞에서 떨고, 결과 앞에서 괴로워하며, “그때 왜 그랬을까”라는 물음으로 수많은 밤을 불태운다. 이제는 인간이 아닌 AI가 선택하고, 판단하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시대다. GPT든, 자동 판독기든, AI의 출력은 날로 정교해지고 있다. 그 결과는 때로 생사를 가르고, 진실과 거짓을 결정하며,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 결과의 책임은 누구의 것인가? AI는 선택하지만, 책임지지 않는다. AI... [홍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