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와이즈만연구소와 의생명분야 공동 연구

순천향대, 와이즈만연구소와 의생명분야 공동 연구

기사승인 2013-11-18 15:54:00

[쿠키 건강]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세계적인 연구소로 인정받는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WIS)와 공동연구 수행과 국제심포지엄 공동 개최 등을 내용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의생명분야 국제 연구에 나선다.

순천향대는 18일 열리는 ‘2013 제1회 국제 의생명 심포이엄’에 앞서 서교일 총장(사진 왼쪽)과 와이즈만연구소 하임 가티(Haim Garty·오른쪽) 부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향의생명연구원과 와이즈만연구소’ 공동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의생명분야의 국제적 교류 협력사업과 공동 발전을 모색한다. 특히 양 기관은 ▲의생명연구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공동연구와 국제 심포지엄의 공동개최 ▲공동연구를 위한 대학원생 및 박사후 연구원의 상호인력 교환 ▲계약에 의한 특정 프로젝트 수행 등을 MOU에 포함시켰다.

순천향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의생명연구분야 중개연구를 목적으로 설립 추진중인 ‘순천향의생명연구원’의 안정적인 연구를 위한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와이즈만연구소는 1933년 화학자이자 세계 시온주의 운동의 지도자인 Chaim Weizmann에 의해 설립됐으며, 2400여명의 직원 및 학생(교수, 연구원, 연구지원 직원, 박사후 연구생, 석, 박사학생)으로 구성됐다. 현재 5개 분야(물리학분야, 화학분야, 생화학분야, 생물학 및 수학분야) 19개의 학과가 운영되고 있고, 학부과정 없이, 석·박사학위 과정만 개설됐다. 특히 이 연구소는 물리학, 화학, 생화학, 생물학 및 수학분야 등 자연과학분야의 세계적 연구메카로 인정받고 있다.

서교일 총장은 “이번 협약이 앞으로 순천향의생명연구원 개소와 오늘 진행되는 국제의생명 심포지엄을 통한 우수 연구인력 조성으로 함께 협력하고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임 가티 부총장은 “구체적인 방안의 하나로 국제 의생명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서 현장에서 일하는 연구인력들이 함께 협의해 나간다면, 양 기관 교류가 자연스럽게 발전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1978년 순천향의과대학으로 출발한 이래 10여개의 의생명관련 학과의 특화된 교육 인프라와 전국 4개 부속병원의 풍부한 임상 인프라를 바탕으로. 아시아 최고의 특성화된 의생명연구기관인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설립을 추진하면서 신성장 연구분야인 대사질환, 줄기세포 분야의 중개연구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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