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정신분석가를 양성하는 교육자 자격증으로 미국의 교육정신분석가라면 필수로 따야한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가 높은 만큼 시험 합격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학 교수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미국 교육정신분석가 자격증을 획득했다. 미국인을 제외하면 전세계적으로도 세 번째(캐나다인 2명)다.
유재학 교수는 “유럽의 정신분석가들도 취득하기 어려운 자격증”이라며 “우리나라 정신분석학의 위상을 높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유재학 교수는 1995년 미국 클리블랜드 정신분석연구소에서 정신분석훈련과정을 마치고 2005년 국제정신분석학회 정신분석가 자격증을 획득했다. 2007년에는 미국정신분석학회 정신분석가 자격증을 취득하고 2011년에는 국제정신분석학회 교육정신분석가 자격증 시험에 합격했다.
유 교수는 “국제정신분석학회의 교육정신분석가 자격증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권위가 높은 미국정신분석학회의 교육정신분석가 자격증을 획득했다”며 “교육자로서 앞으로 후학 양성을 위해 한국어로 된 정신분석교과서를 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