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장, 연봉 1억9000만원

기사승인 2015-08-21 11: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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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인사팀 직원, 軍조종사 60여명에게 이메일… 업계 연봉 공개
대한항공 기장 연봉 1억9000만원, 저비용항공사는 1억2500만원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대한항공 인사팀 직원이 군 조종사 60여명에게 '저가항공사를 갈 바에 A사를 가십시오'라는 내용의 메일을 보내면서 업계 조종사들의 평균 연봉이 공개됐다.

대한항공 인사팀 직원은 군 조종사에게 보낸 메일에서 중국항공사나 저비용항공사에 취업보다 대한항공의 취업이 보수적 측면에서 더 유리하다고 제안하면서 업계의 평균 연봉을 언급했다.

인사팀 직원이 밝힌 내용을 보면 대한항공 B737 부기장의 연봉이 1억700만원(체재비 및 이착륙수당 제외)인데 비해 저비용항공사 부기장 연봉은 6000만∼7000만원선이다. 저비용항공사에 입사해 4∼5년 뒤 기장이 돼도 1억500만∼1억2500만원 수준의 급여를 받아 대한항공 기장 연봉 1억5000만∼1억9000만원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직원은 메일에서 “저가항공사의 생존원리는 원가절감이기 때문에 결코 좋은 복리후생, 안전, 고용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조기 기장 승격이 목표라면 대한항공에 입사해 6∼7년차에 진에어 기장으로 가는 코스가 있다며, 진에어 3년 근무 후 10년차에 대한항공 대형기 기장으로 직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진에어는 대한항공의 저비용항공 자회사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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