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종폐렴 우리나라 확진환자 상태 ‘안정적’

질병관리본부, 접촉자 능동감시 중… 특이사항 발견안돼

기사승인 2020-01-21 10: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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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종폐렴 우리나라 확진환자 상태 ‘안정적’

최근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중국 신종 폐렴 확진환자의 상태가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해당 환자는 폐렴 소견 없이 안정적 상태이며 심층 역학조사 후 접촉자는 능동감시를 시행 중이다. 중국남방항공 CZ6079편 탑승 중 접촉자는 승객 29명, 승무원 5명, 공항관계자 10명 등 총 44명. 이 중 9명은 출국했고 35명은 해당 보건소를 통해 모니터링 중으로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다는 게 질본의 설명이다. 

환자 동행자 5명은 특이소견은 없으며, 3명은 20일 일본으로 출국, 2명은 21일 오후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총 11명으로 이중 1명 확진, 7명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 나머지 3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질본 측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 및 확산차단을 위해서는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중국 현지에서 동물(가금류 포함) 접촉을 피하고 시장 방문을 자제할 것,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호흡기 증상자(발열, 기침, 숨가쁨 등)와의 접촉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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