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비물·냄새 나는 칸디다 질염, 가임기 여성 75%가 앓아

/ 기사승인 : 2020-03-24 17: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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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가임기 여성의 50~75%가 일생에 한 번은 앓지만,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지나가는 질환 중 하나가 칸디다 질염이다.

칸디다 질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질 분비물과 냄새다. 속옷에 노랗게 묻어나오면서 냄새가 난다. 배뇨 중 통증이나 화끈거림, 외음부 간지럼증(소양감) 등도 흔하다.

원인균의 85~90%는 칸디다 알비칸스로 곰팡이 균의 질을 감염 시키거나 염증을 유발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칸디다 알비칸스는 사람의 위장관 내 기생하는 곰팡이균 무리의 하나로, 정상균 무리의 균형이 깨지거나 몸에 문제가 있을 때 피부와 점막에 질병을 유발한다.

양승우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피로감이 느껴지는 등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나 에스트로겐 함량이 높은 경구피임약 사용 등 에스트로겐이 증가될 때 많이 주로 나타난다”며 “또 당뇨병, 항생제 사용 등이 관련 인자”라고 말했다.

항진균제를 사용하면 2~3일 내 증상이 사라질 수 있지만, 약 5% 정도에서 재발한다.

양승우 교수는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산모의 경우 약 20% 정도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조산과의 연관성은 뚜렷하지 않아 증상이 없다면 치료가 필요 없다”면서 “기본적으로 예방을 위해 꽉 끼는 옷의 착용을 피하고, 증상이 있을시 의료진과 상담 후 약 처방 또는 크림을 처방받을 수 있다. 당뇨병이 있다면 혈당 조절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