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북구문화재단, 온라인 공연 ‘잠시 놀다가쇼(SHOW)’ 선보여

행복북구문화재단, 온라인 공연 ‘잠시 놀다가쇼(SHOW)’ 선보여

기사승인 2020-04-16 15:23:56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재)행복북구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공연 ‘우리가족 집콕 문화생활 <잠시 놀다가쇼(SHOW)>’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아이들에게는 문화를 향유할 수 있게 하고 예술가들에게는 무대를 제공, 침체된 공연계 활력을 넣고자 기획됐다.

공연은 현장 관람객 없이 인터넷과 모바일, 지역케이블 채널을 통해 오는 23일에서 29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후 1시부터 30분간 만날 수 있다.

초등학생들과 그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단순한 공연 관람에 그치지 않고 교과서 연계를 통해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2일과 23일 공연에는 음악집배원으로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고 있는 신인 음악인들의 모인 ‘사운드포스트’가 출연한다.

22일 공연에서는 ‘손에 손잡고(88서울올림픽 주제곡)’, ‘Amigos para siempre(92바르셀로나 올림픽 주제곡)’ 등 각종 스포츠 경기에 선보여진 음악 6곡을, 23일에는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애니매이션 라이온킹 O.S.T), Oh happy day(영화 시스터 액트 O.S.T) 등 영화 사운드트랙 6곡을 들려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24일과 25일 공연에서는 ‘신명’을 통해 사람들을 위로하고 활력을 나누는 일에 힘쓰고 있는 전통 타악팀 ‘별들의 도시 은하’가 무대에 오른다.

25일 공연은 코로나 19로 인해 갑자기 바뀐 일상을 보듬어 줄 가슴 뚫리는 전통 타악 공연과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춘향가 이수자인 소리꾼 이신애가 별주부전, 춘향가를 현대국악 버전으로 재해석 한 곡을 들려준다.

26일 공연에서는 모듬북 시나위, 장구시나위, 그리고 국가무형문화재 제38호 처용무 이수자인 김용목이 어린이들에게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처용무를 소개한다.

28일과 29일 공연은 유수의 세계댄스대회를 재패한 스트리트 댄스 팀 ‘아트지’가 출연해 초등교과과정과 연계한 공연을 선보인다.

28일 공연에서는 빛과 그림자라는 주제로 빛의 성질을 이용해 창작한 딜라이트 퍼포먼스와 그림자 형태를 발견하며 움직임을 통해 그림자 조각을 만들어보는 그림자 퍼포먼스를 공연하고, 29일에는 움직임과 소리를 주제로 수집한 일상 속 소리 리듬에 맞춰 춤추는 무대와 움직임으로 소리를 만들어보는 바디퍼커션 배워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공연은 행복북구문화재단과 대구시 북구청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22일부터 29일까지 평일 1시부터 30분간 6회에 걸쳐 중계되고, 현대HCN금호방송을 통해 별도 일정으로 편성해 시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행복북구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로 가능하고,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시청방법과 자세한 공연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행복북구문화재단 이태현 대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온라인 개학을 맞아 가정학습하고 있는 학생들이 잠시 쉬어 가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예술인들이 보내는 선한 영향력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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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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