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봄철 많아지는 ‘발목염좌’ 방치 시 관절 건강 빨간불

윤광석 / 기사승인 : 2020-04-2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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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윤기만 기자 = 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에 

발목염좌 환자도 자연스럽게 증가하는데요. 


대부분 잘 회복되기 때문에 치료에 소홀하기 쉽지만, 

제대로 회복되지 않으면 인대가 느슨해지면서 뼈 사이 관절도 불안정해지는 등 

문제가 생기기 쉬워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목염좌

발목염좌는 가장 흔한 스포츠 손상 중 하나인데요. 


운동할 때나 울퉁불퉁한 바닥을 걸을 때 

발을 헛디뎌 접질리면서 

발목의 정상적인 운동 범위를 벗어나면 

발목관절을 잡아주는 인대들이 손상되면서 발생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발목염좌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0대가 38만 명으로 조사됐고요.

20대와 30대 환자도 많았습니다. 




◆발목염좌 증상

발목을 삐끗하면 

급성기에는 통증, 압통, 부종, 부기 등이 발생하며

걷기가 힘들고, 발을 짚고 서는 것도 어려워지는데요.


주변의 미세 골절이나 힘줄의 손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인대 파열의 정도는 

다친 직후에는 주변 근육의 경직으로 확인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인대가 다친 정도에 따라 3단계로 구분하는데요.


1단계(가벼운 염좌)는 기능적 상실이 거의 없는 인대의 내부 파열, 

2단계(중등도 염좌)는 중등도의 불안정성과 함께 

움직임 제한을 동반한 인대의 부분 파열, 

3단계(심한 염좌)는 인대의 완전 파열로 

걷기가 힘들며 목발 등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발목염좌 치료

발목염좌는 대부분 보존적 치료가 주로 이뤄지며, 

불안정성이 동반되는 경우에도 보존적 치료가 우선되는데요. 


보존적 치료의 첫 번째 단계는 압박 붕대로 발목을 감고, 

얼음찜질·석고부목 고정을 시행하고, 

다리를 올려 부기를 가라앉히는 

P.R.I.C.E(Protection, Rest, Ice, Compression, Elevation) 원칙에 따릅니다. 


Protection 보호

Rest 안정

Ice 냉찜질

Compression 압박

Elevation 다리 올리기


이후 깁스 고정으로 체중 부하를 줄이고, 

부종이나 통증 정도에 따라 관절 운동이나 체중 부하를 조절하게 되는데요.

수술로 치료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발목염좌 예방

발목염좌를 예방하려면, 

발목의 유연성과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최선인데요.


발에 가해지는 부담은 몸무게에 비례합니다. 


한 걸음마다 체중의 1.5배, 뛸 때는 4배, 

점프할 때는 5배가량의 하중을 견뎌야 하는데요.


이를 환산해 보면, 

1㎞를 걸을 때 발이 받는 총 하중은 약 15t이 되기 때문에 

발목염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목의 유연성과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발은 발목이 잘 꺾일 수 있는 높은 신발보다는 

상황에 맞추어 낮게 신는 것이 좋고요.


운동 전에는 스트레칭을 통해 

충분히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유연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안정태 교수는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염좌의 약 20% 정도에서 만성 염좌 및 발목관절 불안정성이 발생할 수 있고, 

불안정성이 지속될 경우 장기적으로는 발목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초기에 보존적 치료를 시행할 경우 수술 없이 치료되는 경우가 많아 

어떤 부분을 다쳤는지 정확히 진단하고, 적절한 보존적 치료를 해야 

습관적인 발목염좌 혹은 관절염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adrees@kukinews.com

정리 : 원미연 에디터 myw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