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1%대 은행 예금 금리…내주부터 인하 본격화

/ 기사승인 : 2020-05-29 09: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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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시중은행에서 1%대 예금 상품을 찾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은 기본금리 1%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는 예·적금 상품(1년 만기 기준) 금리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주력 예금 상품은 이미 0%대에 진입했다. KB국민은행의 '국민수퍼정기예금'은 0.9%, 신한은행의 '신한S드림 정기예금'은 0.9%,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정기예금'은 0.8%, NH농협은행의 'NH포디예금'은 0.95%다. 

국민은행의 ‘증여예금’, 농협은행의 ‘e-금리우대 예금’, 우리은행의 ‘키위정기예금’ 등 일부 상품이 아직 1%의 금리를 약정하고 있으나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0%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함에 따라 시장 실세금리 등을 감안하여 금리인하 시기 및 인하 폭을 검토할 예정이며, 인하 시기 및 인하폭은 미정이고 이르면 다음주 중 조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은행의 수신 금리 인하는 대출금리 인하로 연결된다. 특히 대출금리 산출에 많이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예·적금 금리를 반영해 공시되는 만큼 코픽스를 기반으로 하는 대출금리의 인하가 예상된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대출금리는 6월 15일 이후 서서히 금리 인하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