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불고 컨트리클럽 박춘영 회장·이노테크 이희방 대표이사, 고액 기부 모임 가입

인터불고 컨트리클럽 박춘영 회장·이노테크 이희방 대표이사, 고액 기부 모임 가입

기사승인 2020-07-02 09:11:47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지난 1일 인터불고 컨트리클럽 박춘영 회장과 ㈜이노테크 이희방 대표이사가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고 2일 밝혔다.

대구시청에서 열린 이날 가입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인터불고 컨트리클럽 박춘영 회장은 지난 1988년 ㈜동아를 설립해 30여 년간 달성공단과 경남 창원, 경기 평택에서 선박, 중장비 부품 및 볼트류 제조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인터불고컨트리클럽 경영권을 승계하고 인재 양성을 위해 경산시 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해오는 등 지역경제와 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노테크 이희방 대표이사는 지난 1973년에서 1990년까지 ㈜현대자동차 근무를 시작으로, 1990년 ㈜센트랄 부회장을 거쳐, 2006년 ㈜이노테크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알루미늄 단조 부품 개발, 국내 최초 한국형 디자인 표준화 설계로 조향장치 부품 국산화에 기여했다.

자동변속기 관련 부품 2500만 달러 수출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으로 지난 5월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박춘영 회장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이를 계기로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나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희방 대표이사는 “대구는 저력이 있는 곳으로 코로나19 감염증을 잘 극복하고 있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나눔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시민이 행복한 대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RCHC, Red Cross Honors Club)은 지난 2016년 9월 출범한 적십자사의 1억 원 이상 개인고액기부자 모임이다. 1억원 이상 기부한 회원이나 5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약정회원으로 구성되며, 대구에서는 13명, 전국 회원은 현재 166명이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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