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피릿' 이다윤 "'기인' 김기인, 기념일 말고 다른 날도 잘했으면"

강한결 / 기사승인 : 2020-07-02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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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기인이 데뷔 3주년은 축하하는데요, 좀 매판 잘했으면 좋겠어요."

오랜만에 연패를 끊은 아프리카 프릭스의 정글러 '스피릿' 이다윤은 단독 플레이 오브 더 게임(POG)'에 선정된 '기인' 김기인의 데뷔 3주년을 축하하면서도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아프리카는 2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한화생명 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2017년 6월 28일 에버8위너스에서 데뷔한 김기인은 같은 해 12월부터 아프리카에서 뛰고 있다. 김기인보다 1년 먼저 아프리카에 입단한 이다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김기인을 칭찬한다.

이다윤은 "오늘 기인이 플레이가 매우 좋아서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나갔다"면서 "오늘 데뷔 3주년을 맞아 승리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싱긋 웃으며 "대신 좀 기념일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매판 잘했으면 좋겠다"며 "지난번 경기는 솔직히 조금 아쉬웠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는 시즌 개막후 연승을 달렸지만, T1과 DRX를 만난 이후 연패에 빠졌다. 특히 DRX와 대결의 경우 경기 내내 우세한 모습을 보이다가 후반 판단 미스를 승리를 내줬다. 이다윤은 팀원간의 호흡이 맞아야 좋은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실 판단은 우리 팀이 잘할 수도, 상대편이 잘할 수도 있다"며 "서로 간에 100점을 찾으려 하지만 쉽지 않은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0점짜리 판단이라도 서로 합이 안 맞으면 0점이 될 수 있고, 50점짜리 판단도 콜이 맞는다면 100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다윤은 그런 면에서 DRX전에서는 팀원들과 의견이 통일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sh04kh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