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우리銀 ‘제로베이스 혁신’ 조직개편 단행 外 산업

기사승인 2020-07-03 17: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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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우리은행이 ▲조직 활력 제고 ▲고객중심 투자 전략 강화 ▲디지털전환 선도은행 ▲新수익 기반 확보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산업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금융 이모저모] 우리銀 ‘제로베이스 혁신’ 조직개편 단행 外 산업
우리은행, 제로베이스 혁신추진 조직개편 단행

우리은행이 3일 권광석 은행장 제로베이스 혁신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조직 활력 제고 ▲고객중심 투자 전략 강화 ▲디지털전환 선도은행 ▲新수익 기반 확보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했다. 
 
Agile(민첩한)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新조직 체계 ‘ACT’ 조직 도입

코로나19와 같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애자일 조직 체계를 도입한다. 부서와 팀 중간 형태인 ‘ACT’(Agile Core Team)다. ACT는 새 사업기회를 발굴, 추진하기 위한 특공대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ACT는 필요하다면 수시로 설립돼 경영진 미션을 수행한다. ACT 리더는 부서장 권한을 갖고 ACT 내 지원업무는 관련 소관부서가 대행한다. 권한은 크게, 업무는 간소화해 미션 달성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이라고 한다.

Customer(고객중심) 고객 중심 상품전략 수립 추진을 위한 투자상품전략단 신설

또 자산관리그룹내에 ‘투자상품전략단’을 신설해 고객 중심 포트폴리오 상품전략 추진을 통해 자산관리 영업 재건을 추진한다.

투자상품전략단은 펀드, 신탁 등 자산관리 상품을 총괄해 포트폴리오 중심 상품전략 수립 역할을 수행한다. 나아가 상품전략수립 전문성과 상품개발∙검증 역량 강화를 동시에 추구한다. 이로써 고객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투자전략은 물론 고객 투자위험을 보다 더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Transformation(디지털전환) 디지털전환 가속화·인공지능(AI)도입 위한 디지털금융그룹 조직 강화

우리은행은 디지털분야에서도 ‘DT추진단’ 및 ‘AI사업부’를 신설한다.

DT추진단에는 디지털전략부·빅데이터사업부·AI사업부·디지털사업부·스마트앱개발부를 배치한다. DT추진단은 전체 디지털 전략과 신기술 적용 분야 확대 및 디지털 마케팅과 채널을 총괄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AI사업부는 AI 등 신기술 은행사업 적용을 연구, 지원한다. 

또한, 비대면 고객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개인그룹 고객센터를 디지털금융그룹으로 소속 바꿔 스마트고객부와 동일 그룹 내에 편제했다. 이를 통해 인·아웃바운드 간 긴밀한 협력으로 대고객 서비스와 프로세스를 혁신할 예정이다.

Strengthen(강화) 사업역량 강화로 新수익 창출 목적 증권운용부·글로벌IB심사부 신설

저금리 시대를 이겨내기 위한 사업역량 강화도 추진한다. 우선 ‘증권운용부’를 신설한다. 증권운용부는 유가증권 운용 역량을 키우고 다양한 운영전략을 실행해 예대마진 의존도를 점차 낮추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IB심사부도 신설한다. 이 부서는 싱가폴 아시아심사센터와 대기업심사부 글로벌IB심사팀을 통합해 글로벌여신과 IB여신을 전담한다. 글로벌과 IB대출 심사 분야의 특수한 성격과 전문성을 고려해 조직을 신설하고 금융 지원을 보다 면밀하게 살펴보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제로베이스 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은행 전체가 활력을 되찾아 새롭게 도약할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금융 이모저모] 우리銀 ‘제로베이스 혁신’ 조직개편 단행 外 산업
이동걸 산은 회장(왼쪽)과 본점 경비 담당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산업은행
산업은행, 플라워 버킷 챌린지 참가

산업은행이 3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산은은 방역 최전방에서 노고가 큰 은행 본점 경비담당자들과 결연 복지시설 자원봉사자들에게 화훼단지와 농가에서 구매한 꽃바구니와 꽃화분을 전달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이번 행사로 생업에 지장이 큰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을 전한다” 고 말했다.

산은은 다음 주자로 한국투자공사를 지명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국가적 재난상황인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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