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구마유시’에게 자체 징계… 라이엇 “경고 누적되면 출전 정지”

문대찬 / 기사승인 : 2020-07-03 18: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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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마유시' 이민형의 자필 사과문. 사진=T1 SNS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소속 게임단 T1의 유망주‘구마유시’ 이민형이 솔로 랭크 중 비매너 행위에 대해 사과했다.

3일 T1은 공식 SNS를 통해 이민형의 비매너 행위에 관한 구단 사과문과 선수 자필 사과문을 게시했다. T1은 “이유를 막론하고 프로 선수로서 부적합한 언행을 보인 점에 대해 팀 내부적으로도 그 심각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임과 동시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이민형에게 벌금 50만 원과 총 20시간의 사회봉사시간 이수 등의 내부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민형은 지난 2일 솔로 랭크에서 ‘라인이 꼬였다’며 ‘닷지(게임 회피)’를 팀원들에게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자 그는 원거리 딜러 포지션에서 ‘이렐리아’를 선택해 플레이했고, 0킬 13데스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팀 유저들이 불쾌감을 느낄 정도로 무성의하게 플레이한 사실이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전해져 논란이 됐다. 

이민형은 “솔로 랭크 중 프로 선수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해 죄송하다”며 “앞으로 프로 선수로서 경각심을 가지고 솔로 랭크 한 판 한 판도 최선을 다해 매너 플레이를 할 것이며 평소 행실에서도 문제를 만들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엇 코리아는 “T1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에게 프로답지 못한 행동으로 경고가 주어졌다. 경고가 누적되면 출전 정지 등 제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앞서 라이엇으로부터 80만원 벌금,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도란’ 최현준과의 형평성 문제에 대해서는 “도란 선수도 당시에 적발된 것이 처음이었다면 경고 조치였을 것이다. 이미 공식 경고를 받은 상태에서 재차 불건전 행위가 확인돼 1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내려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