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폭로한 김지은, 안희정 등 상대로 3억 손해배상 소송

기사승인 2020-07-04 06: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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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수행비서였던 김지은 씨가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 측은 전날 안 전 지사와 충청남도 등을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김씨 측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책임을 안 전 지사에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냈다. 또 소속 지자체인 충청남도 역시 배상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2018년 3월 안 전 지사에게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안 전 지사는 혐의가 인정돼 2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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