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최용수 감독 “정상으로 되돌아 가고 있어”

김찬홍 / 기사승인 : 2020-07-04 22: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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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팀이 정상으로 돌아가는 듯 하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3대 3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달 27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5연패를 탈출하며 승리를 거뒀던 서울은 2연승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그래도 라이벌 더비인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1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최 감독은 “전반전에 공수 균형미 무너지면서 상대에게 많은 골을 허용했다. 좋지 않은 경기를 했다”며 “후반전에 진열을 정비해서 균형을 맞추고 투톱에서 스리톱으로 변환한 게 잘 통한 것 같다”고 경기 총평을 내렸다.

이어 “1대 3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따라가는 부분을 보면 팀이 정상적으로 가고 있지 않나 싶다. 승리를 하지 못해 아쉽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많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후반전 경기력에 대해 “일단 스리톱으로 변화 가져간 것이 컸다. 여기에 조영욱이 어려운 시기에 귀중한 골을 넣어줬다. 연패를 끊은 후에 심리적으로 선수들이 조금은 편안해졌다”며 “훈련 때 과감하게 하자고 강조했던 부분도 있다. 조영욱은 이번 경기에서 본인의 가지고 있는 능력의 120%를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고 조영욱을 칭찬했다.

또 “상대가 볼을 소유할 수 있는 시간을 줄이고 공간에서 프리하게 주도권을 내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전방쪽으로 배치하고 볼이 나오는데서 차단을 신경썼다. 그게 주효하지 않았나 싶다”고 분석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울산에서 임대 영입한 윤영선은 이날도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인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실책을 범했다.

최 감독은 “아무래도 팀을 옮기고 나서 적응하는 그런 시기라고 생각한다. 수비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페널티킥을 준다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중심을 잡지 못하고 경기를 했다”며 “하지만 능력 있는 선수라 점점 호흡을 맞추고 시간을 같이하면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현재 여름 이적 시장은 약 3주 기간 정도 남아있다. 서울은 현재 전력 보강을 위해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다. 최 감독은 “어느 포지션에 보강이 필요한지는 다 아는 사실이다. 구단하고 논의중이고, 좀 더 속도를 높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구단에 어필했다.

한편 최근 J리그 이적설이 돌고 있는 주세종에 대해서는 “주세종의 거취는 내가 얘기할 부분은 아니다. 하지만 워낙 긍정적인 성격 가진 친구라 개의치 않고 생활적인 면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