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맛 좀 볼까…코엑스서 즐기는 ‘파인다이닝’ 샌드위치 ‘에그슬럿’

기사승인 2020-07-07 11: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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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맛 좀 볼까…코엑스서 즐기는 ‘파인다이닝’ 샌드위치 ‘에그슬럿’
사진=미국 유명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의 대표메뉴 ‘페어팩스’(왼), ‘슬럿’(오).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샌드위치 맛이 이렇게 고급지다고?”

패스트푸드의 본고장, 미국에서 온 ‘에그슬럿’(eggslut)의 샌드위치 ‘페어팩스’를 먹자마자 내뱉은 감탄사다. 샌드위치지만 시간과 정성을 다하며 ‘파인다이닝’을 추구하겠다는 에그슬럿은 신념만큼이나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맛을 구현하고 있었다.

에그슬럿을 국내에 론칭한 ‘SPC삼립’은 7일 오전 10시 에그슬럿 코엑스몰점에서 시식간담회를 열고 대표 메뉴 ‘페어팩스’ ‘슬럿’을 선보였다.
미국맛 좀 볼까…코엑스서 즐기는 ‘파인다이닝’ 샌드위치 ‘에그슬럿’
사진=페어팩스 제품 사진.

페어팩스는 ▲브리오슈 번 ▲스크램블드에그 ▲캐러멜라이즈드 어니언(달큰하게 볶은 양파)▲스리라차마요(핫 소스의 일종인 스리라차에 마요네즈를 섞은 소스)로 만든 샌드위치다. 갓 조리한 스크램블드에그의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다.


슬럿은 으깬 감자와 수비드 방식으로 익힌 수란을 바게뜨에 얹어 먹는 음식이다. 최적의 시간으로 익힌 감자와 수란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며, 바게뜨와 최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최고의 맛을 낼 수 있는 이유는 ‘파인다이닝’에 있다. 파인다이닝은 고급식당을 의미한다. SPC삼립 관계자는 “에그슬럿은 파인다이닝 출신 셰프가 달걀과 최상급 식재료를 이용해 슬로우 미학을 선보인다”며 “일부 기본 가공된 재료도 있지만 주문과 동시에 조리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그슬럿의 ‘최상급 고집’은 재료선정에서부터 시작된다. 에그슬럿은 자유 방목해 사육한 닭이 낳은 달걀을 이용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기준에 따라 1번 방사 사육 환경을 구축한 산란계 농가와 협업하고 있다.

또 동물복지 인증을 취득한 산란계 농장 환경과 관련한 인증 기준을 통과한 동물복지달걀만을 사용한다. ▲닭 건강 ▲상태 관리 ▲질병예방 ▲급여 ▲급수 ▲사육 환경 ▲사육 밀도 ▲청소 및 소독 ▲산란 환경 등에 대한 복잡하고 세심한 규정을 지켜야 동물 복지 인증을 받고 유지할 수 있다.

에그슬럿을 통해 SPC삼립은 파인다이닝을 확대할 계획이다. SPC삼립 황종현 대표이사는 “에그슬럿 도입을 통해 외식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파인캐주얼(Fine-casual)’ 시장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SPC삼립의 식품 사업과의 시너지, 브랜드 경영, 글로벌 사업 등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미국 유명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의 대표메뉴 ‘슬럿’ 맛있게 먹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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