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원당성당 관련 코로나 확진자 속출... 집단감염 우려 '초비상'

정수익 / 기사승인 : 2020-07-07 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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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하루에만 5명 나오는 등 모두 8명으로 늘어



[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 원당성당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줄이 나오면서 고양시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고양시는 성당 미사에 참석했던 교인 62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7일 오후 고양시 71번과 72번 등 2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나란히 덕양구 성사동에 거주하는 이들 추가 확진자는 검사 전까지 무증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기도의료원 성남병원과 파주병원으로 각각 이송돼 입원치료에 들어갔다.

이로써 원당성당 관련 확진자는 교인 6명과 가족 2명 등 총 8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7일 하루에만 5명이 쏟아져 나오면서 가족들과 지역사회 집단감염 우려를 더했다.

덕양구보건소는 7일 오후 3시30분부터 9시까지 원당성당 현장과 덕양구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운영, 463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나머지 157명에 대해서는 8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원당성당을 폐쇄 조치하고 성당과 주변지역 방역소독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7일 오후 7시 제1부시장 주재로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소집,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원당성당 관련 감염은 지난 2일 첫 확진자(64번)가 나온데 이어 3일 확진자 딸과 손녀에 이어 7일 한꺼번에 5명이 나왔다.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