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어머니로 인한 피해, 책임지고 해결하겠다”

이은호 / 기사승인 : 2020-07-08 11: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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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어머니로 인한 피해, 책임지고 해결하겠다”

▲ 가수 김호중 /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가수 김호중이 어머니에게 금전적인 피해를 입은 팬들에게 사과하며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호중은 7일 공식 팬카페에 올린 글에서 “어머니께서 특정 팬분들에게 후원금이나 선물 등을 받으시려 했고 라이온스 클럽이라는 곳에 가입을 요구했으며, 이후 다시 환불까지 해준 이야기 등과 굿을 요구했다는 이야기 등은 저도 최근 들어 알게 됐다”며 “저의 어머니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서는 소속사로 연락을 주시면 꼭 책임지고 해결해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경닷컴은 김호중의 어머니 A씨가 친분이 있던 김호중의 팬에게 접근해 굿을 권유했고 3명에게 굿 값 840만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A씨가 팬들에게 자신이 임원으로 있는 지역 클럽에 가입비를 받고 가입시키고 상조회사 상품도 판매했다는 주장,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결승전을 앞두고 전 매니저 B씨에게 ‘액받이 굿’을 했다는 주장 등도 나왔다.

김호중은 “저의 어머니가 잘 모르셔서, 또는 정말 저를 위해서 하신 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나 잘못된 일은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어머니를 대신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저와 관련된 팬분들의 어떠한 움직임에 있어 저 또는 소속사와만 소통해주시길 부탁드리며, 향후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했다.

거듭 논란이 되는 전 매니저 B씨 등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번 글에 털어놨다.

김호중은 현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할 당시, B씨에게 이런 사실을 말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B씨가 받았을 마음의 상처를 이해한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제 솔직한 심정은 그날 그 형님들을 만나 뵙고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힘들 때 같이 동고동락하며 도와준 형님들에게 저는 지금도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썼다.

다만 B씨 측이 요구한 ‘수익 30% 분배’는 자신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현 소속사가 거부한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힘든 시절 함께했던 좋았던 추억들이 퇴색되고 변질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며 “저는 지금 너무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고, 계속 이런 식으로 틀어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형님들과 만나서 대화로 저에 대한 오해를 풀고 잘 해결할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호중은 영화 ‘파바로티’의 실제 모델로 잘 알려진 트로트 가수로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4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는 과정에서 B씨와 잡음을 냈고, 이후 B씨가 김호중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면서 여러 차례 입길에 올랐다.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