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수여파… 경제손실 14조원, 이재민 3800여만명 발생

오준엽 / 기사승인 : 2020-07-12 22: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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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홍수방지의 결정적 시기 진입했다” 긴급피해복구 주문

지난 8일 물에 잠긴 장시성 두창현.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쿠키뉴스] 오준엽 기자 = 지난달부터 이어진 홍수로 중국의 경제적 피해가 1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파악된 이재민만 3800여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진핑 국가 주석은 피해의 심각성을 경고하며 보다 강력한 조치를 주문하고 나섰다.

연합뉴스 특파원에 따르면 중국의 관영방송 CCTV는 12일 정오까지 중국 27성에서 약 3789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사망 혹은 실종자는 141명, 피난민은 224만6000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경제손실은 직접 피해만 822억3000만위안(약 14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으며, 이 중 주택은 2만8000천채가 파손됐고, 농경지는 353만2000ha(헥타르)가 물에 잠긴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시 주석은 이날 중요지시를 통해 최근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홍수상황을 “매우 심각하다”고 밝히며 “홍수 방지의 결정적 시기에 진입했다”면서 침수로 인한 인명 및 재산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보다 강력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일환으로 중국 국가홍수가뭄방지총지휘부는 이날 홍수대비 비상대응등급을 3급에서 2급으로 격상하고 수리부는 재해방어응급대응을 2급으로 올렸다. 

oz@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