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풀세트 선두 결정전' DRX, '승패승'으로 젠지 꺾고 선두 수성!

강한결 / 기사승인 : 2020-07-25 23:08:31
- + 인쇄



[종로=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선두를 걸고 벌어진 '별들의 전쟁'은 말그대로 눈이 호강하는 경기였다.

DRX는 25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젠지 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1으로 승리해 11승(1패)째를 거두며 선두를 지켜냈다. 젠지는 멋진 경기력을 보여줬음에도 1위 등극은 실패했다.

1세트부터 양 팀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4분 DRX 상체는 탑 다이브를 시도, '라스칼' 김광희의 '오른'을 잡으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후 '클리드' 김태민의 '리신'이 탑 다이브로 '도란' 최현준의 '카밀'을 잡아냈지만 자신도 전사했다. 양팀은 치열하게 킬을 주고 받으며 끊임없이 교전을 이어갔다. 이와중에 젠지는 드래곤을 3스택까지 챙기며 우위를 점했다. 치열했던 승부는 35분 결정났다. 카밀이 탑에 올라간 사이에 벌어진 한타에서 젠지가 승기를 굳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쵸비' 정지훈의 '갈리오'가 '듀란트의 방패(W)'로 4인 도발, '전장의 돌풍(Q)'-석상의 강타' 콤보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DRX는 젠지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 또다시 DRX가 선취점을 획득했다. '케리아' 류민석의 '그라가스'와 '표식' 홍창현의 '에코'는 '비디디' 곽보성의 '트위스티드 페이트(트페)'가 점멸이 빠진 것을 노려 킬을 만들어냈다. 중반까지 양 팀 선수들은 킬을 주고 받았다. 하지만 김태민의 연이은 드래곤 스틸로 젠지가 유리한 부분을 만들었다. 28분 DRX가 내셔남작을 사냥했지만, 젠지는 이를 노려 교전에서 대승했다. DRX는 이후 화염 드래곤 사냥에는 성공했지만, 젠지는 백도어를 시도했다. 결국 김강희의 카밀과 곽보성의 트페가 32분 DRX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의 패배를 설욕했다. 

3세트 초반 젠지는 드래곤 2스택과 협곡의 전령을 얻어내며 효율적인 오브젝트 컨트롤을 보여줬다. 젠지는 카밀의 사이드 주도권을 통해 경기를 리드해 나갔다. 젠지는 꾸준히 트페를 노렸지만, 정지훈은 신들린 움직임으로 스킬을 피했다. 결국 바론 둥지 앞 한타에서 DRX가 한타 대승을 거뒀고, 내셔남작도 사냥했다. 이를 바탕으로 DRX는 글로벌 골드 차이를 5000 이상으로 벌렸다. 37분 미드라인에서 운명의 한타가 벌어졌다. 양 팀은 서로의 미드라이너를 교환했다. 이후 최현준의 '케넨'이 '날카로운 소용돌이'를 적중시키며 길었던 경기를 마무리했다.

sh04kh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