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대 한인 교수, 쓰레기 매립장서 시신으로 발견

장재민 / 기사승인 : 2020-07-26 07: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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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리조나주립대 홈페이지

[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지난 3월 실종됐던 미국 애리조나주립대(ASU)의 한인 교수가 끝내 시신으로 발견됐다.

미국 ABC 방송은 24일(현지시간) 채준석 교수의 시신을 지난 17일 서프라이즈에 있는 한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애리조나주 매리코파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 3월 25일 채 교수 실종 신고를 받은 이후 수사를 벌였다. 보안관실은 채 교수를 살해한 혐의로 제이비언 에절(18)과 게이브리엘 오스틴(18)을 체포해 수감했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채 교수가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교외에서 살해됐으며 이후 용의자들이 시신을 대형 철제 쓰레기통에 버렸다는 것을 파악했다.

애리조나주립대는 성명을 통해 "우리 대학 공동체의 일원이었던 채준석을 잃게 돼 비통하다"며 "채 교수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우리의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채 교수는 1998년 고려대를 졸업한 뒤 미 미시간대학에서 전기공학·컴퓨터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5년 애리조나주립대에 조교수로 합류했고, 실종 당시 풀턴공학대학원 연구 담당 부학과장을 맡고 있었다.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