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문화도시 지정 추진...최대 100억 지원

윤형기 / 기사승인 : 2020-07-29 15:07:21
+ 인쇄


[가평=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정부가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하는 문화도시조성사업 선정을 앞두고 경기도 가평군이 최종 관문을 통과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화도시조성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9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여가문화도시'를 표방하며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가운데 최근 '문화도시조성 사업계획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했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오는 11월 3차 (예비)문화도시를 선정하고 향후 5년간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해 문화도시 조성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군 사업계획서에는 2021년 이후 5개년 간 문화도시를 위해 지역주민과 만들어 갈 사업을 포함하여 군이 지향하는 문화도시 비전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2021년 연극문화도시 진입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학교연극동아리 지원사업, 문화창작공간 운영, 월간연극 추진 등 관내 연극 문화기반을 다지는데 초첨을 맞춰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주민, 전문가, 공무원 등 24명으로 구성된 문화도시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위원들의 의견을 온·오프라인에서 취합하는 등 군민이 원하는 문화도시 상을 그려가고 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대규모 지역주민 소통행사가 불가능한 시기를 맞아 문화도시 활동가를 운영하며 지역주민 120명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가장 평범한 사람들의 가평이야기'를 문화도시에 접목시켜 나가고 있다.

여기에 관내 예술가와 일상의 공간에서 만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습중'과 공통의 관심사가 있는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모여봐요, 취미공유의 숲'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민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평의 수려한 자연자원을 기반으로 문화예술 컨텐츠를 접목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여유와 휴식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도시, 여가문화도시를 추구해 나가는데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지난 18일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1939에서 처음 시도한 'Gapyeong Saturday Live Online Concert'가 누적 조회수 1만2297회를 기록하는 등 새로운 공연문화를 예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