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지역 고교생 대상 ‘진로체험캠퍼스’ 큰 인기

최문갑 / 기사승인 : 2020-08-05 14: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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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학생들 “대학 학과 실감 ... 진로선택 자신감 생긴다”

순천향대, 아산고 1-2학년 이어 6일엔 논산시 연무고 1-2학년 대상 진로체험캠퍼스 진행

▲3일 순천향대에서 열린 'SCH 진로체험캠퍼스 학과체험'에 아산고 1~2학년 58명이 참가했다. 공연영상학과에서는 'VR키트 제작'을 체험하고, 무료가상현실 어플과 유튜브 360VR 동영상을 시청한 후, 스스로 만든 키트를 목에 걸거나 머리에 쓰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천안=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펼치는 ‘SCH 진로체험캠퍼스’가 큰 인기다.

순천향대는 3일 아산고등학교 1, 2학년 58명과 인솔교사를 대학으로 초청해 ‘2020 SCH 진로체험캠퍼스’를 열었다. 매년 희망하는 고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진로체험캠퍼스는 학생들이 학과 전공을 미리 체험해 보고 자신의 인·적성 등을 고려한 진로선택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전 열린 진로체험캠퍼스는 대학 인문과학관 대강당 입구에서 발열체크, 방명록 작성 등록절차를 거친 후 ▲대학 소개 및 안전교육 ▲교내 투어 ▲학과체험 ▲교육과정과 졸업후 진로소개 ▲학생부종합전형 이렇게 대비해라 ▲프로그램 설문조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공연영상학과, 경찰행정학과, 국제통상학과, 정보보호학과 등 5개 학과로 분산된 학과별 체험에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콘텐츠 기획, 가짜뉴스 퀴즈와 SWOT를 통한 자기분석 시간을, ‘공연영상학과’에서는 ‘배우가 되어볼까? 감독이 되어볼까’를 주제로 영화콘티 그리기, 연극놀이, 영상 감상 및 토론 등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이 경찰행정학과 체험활동에서 '야광지문열쇠고리'를 제작한 후, 시약을 이용해 보이지 않는 지문채취 실습에 열중하고 있다.

‘경찰행정학과’에서는 ‘야 너도 할 수 있어 청년경찰!’을 주제로 지문 열쇠고리 만들기, 호신술을, ‘국제통상학과’는 ‘게임을 통해 알아보는 무역’을 주제로 무역 관련 보드게임을, ‘정보보호학과’는 ‘공간 해커 오늘은 내가 암호학 요리사!’라는 주제로 학과 소개와 암호 복호화 실습 시간을 가졌다.  

아산고 양정렴(남, 1학년) 학생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중학생 때 친구를 따라 방송반에서 활동하며 자연스럽게 영상 촬영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고, 촬영감독을 꿈꾸게 되었다”며 “TV의 촬영감독이나 다른 스태프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오늘 학과체험을 통해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현아 멘토(공연영상학과 4학년)는 “공연영상학과라는 이름만 들으면 고등학생들이 정확하게 무엇을 배우는 학과인지 감을 못 잡는 경우가 많아 우리 학과가 정확히 무엇을 배우고 어떤 인재를 길러내는 학과인지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체험활동을 구성해 봤다”며 “지망생뿐 아니라, 일반 학생들이 공연영상 분야에서 배우나 연출 등 보이지 않는 역할 분야가 있다는 것을 알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찰행정학과 체험을 신청한 주상우(남, 아산고 2학년)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를 오랫동안 못 나갈 때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다 신체활동을 즐기는 입장에서 경찰이 적성에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경찰행정학과에 직접 와보니 이 학과에 진학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들었다”고 밝혔다.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