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먹방’(먹는 방송)으로 유명해진 크리에이터 쯔양이 유튜브와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방송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쯔양은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유튜브 방송을 끝마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송 은퇴 이유로 허위 사실에 기반한 비난 댓글을 꼽았다. “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질타가 아닌 ‘몰래 계속 뒷광고를 해왔다’, 광고가 아닌 영상임에도 ‘이건 무조건 광고다’ ‘탈세를 했다’ ‘사기꾼’이라는 등 허위사실이 퍼져나가는 댓글 문화에 지쳐 앞으로 더 이상의 방송 활동을 하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프리카TV에도 글을 남겨 은퇴를 알리며 “(돈) 벌 거 다 벌고 떠난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어 말씀드리자면, 저는 어떠한 이유 때문에 그러지 못했고 앞으로 몇 달 간은 알바 정도 하며 조금 쉬다가 다른 일을 찾아 이것저것 열심히 해 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쯔양은 지난 2018년 10월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이후 이날 기준 267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다. 지난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와 올해 MBC ‘놀면 뭐하니?’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앞서 아프리카TV와 MBC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시니어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 ‘슈퍼시니어’에 디지털 강사 MC로 합류한 바 있어, 추후 출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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