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지난 7월말부터 도내 전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긴급 구호자금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맨몸으로 대피한 이재민들에게 의류 및 의약품비를 1인당 50만원씩 특별 지급하고, 거주 및 급식 등에 필요한 구호비로 1억원을 긴급 지원할 방침이다.
또 도로, 하천 등 기반시설의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필요한 장비 및 자재비용으로 10억원을 지자체에 지원한다.
아울러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는 예비비 2억5000만원을 긴급 편성해 농약, 생육촉진제 등을 지원한다.
특히 농작물별 주요관리 요령을 집중 홍보해 집중호우 이후 2차 피해예방과 생육촉진제 조기살포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최 지사는 “침수피해를 입은 현장과 임시 거처에서 고충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위로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정상 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집중호우로 발생한 이재민은 총 339세대 628명으로, 일시대피자는 583세대 112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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