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의암댐 사고 경찰정 가평서 발견...실종자 수색중

입력 2020-08-07 17: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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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의암댐 사고 경찰정 가평서 발견...실종자 수색중
▲사진=연합뉴스
[강원=쿠키뉴스] 김태식 기자 =강원 춘천시 의암댐에서 전복돼 실종된 선박 3척 중 경찰정이 7일 오전 11시21분께 사고 지점으로부터 14㎞ 하류인 경기 가평군 가평읍 경강대교 인근에서 발견됐다.

사고 하루 만에 발견된 경찰정은 배 밑 부분이 심하게 긁힌 상태였으며, 소방당국은 배 내부수색에 나섰으나 현재까지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47분에는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대교 인근 한강변에서 '춘천시'라고 적혀 있는 구명조끼 1점이 발견됐다.

이번 사고는 지난 16일 오전 11시30분께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집중호우로 떠내려 가는 인공 수초섬을 결박하기 위해 작업 중이던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행정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의암댐에서 전복돼 7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중 곽모씨는 이날 낮 12시58분께 의암댐 하류 춘성대교 인근에서 탈진 상태로 구조됐으며, 가평 남이섬 선착장 인근에선 근로자 이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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