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음식물류폐기물 감량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음식물류폐기물 감량화 종합계획의 하나로 공동주택에 감량기 2대와 탈수기 1000대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감량기는 하루 100kg의 음식물쓰레기를 자체 처리할 수 있다.
탈수기는 음식물쓰레기 물기를 제거,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오는 14일까지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 남·북구 1곳씩을 선정해 10월까지 보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탈수기의 경우 3명 이상 다자녀가구를 대상으로 300대를 우선적으로 무상 보급할 계획이다.
일반가구는 총 비용의 30%(2만원)를 자부담하면 나머지 금액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 효과가 확인되면 민간 주도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정혁 자원순환과장은 "음식물 쓰레기양을 원천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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