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찬숙은 “어릴 땐 운동에 대한 생각을 못했다. 공부가 재밌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혹시 운동하고 싶은 생각 없냐’고 하더라. 당시 제가 반장이었는데 ‘저는 공부를 하고 싶다’고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찬숙은 “그런데 체육 선생님이 찾아와서 농구를 해보라고 하더라. 단번에 거절을 했다"며 ”저랑은 대화가 안 되겠다고 생각했는지, 선생님들이 몰래 부모님을 만났다. 얼마나 따라다니며 설득을 했으면 저는 생각도 없는데 부모님이 '농구 한번 해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한편 박찬숙은 “친정 어머니가 화끈한 성격이시다. 키가 180cm 정도로 크시다”며 “아버지는 김학래 씨처럼 외소하고 아담하셨다. 어머니보다 아버지 키가 더 작으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