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인터넷 산업의 사회적 영향력(소셜 임팩트)의 핵심은 비즈니스의 진정성이라는 데 현업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21일 오전 8시에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 굿인터넷클럽은 '인터넷 산업, 소셜에 임팩트를 주다'를 주제로 진행되어 정재호 교수(고려대학교)가 진행을 맡았으며 패널로는 박영민 대표(록야), 이희용 투자심사역(와디즈벤처스), 추영민 리더(네이버)가 패널로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 소셜 임팩트의 정의 ▲ 인터넷 산업 소셜 임팩트의 수혜자 및 파트너 ▲ 임팩트 투자 사례까지 인터넷 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와 관련하여 전문가들이 다각도로 의견을 공유하고 각 분야 소셜 임팩트 창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인터넷 산업의 소셜 임팩트 창출과 관련하여 진정성을 강조했다.
네이버의 추영민 리더는 "소셜 임팩트를 창출했는가의 기준에 어디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진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의 경우는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본질"이라고 밝혔다.
이어 "파트너스퀘어를 통한 교육, 지원 이후에 매출액 추이를 트랙킹하는 등 소상공인이 네이버와 함께함으로서 실질적인 성장을 이루게끔 하는 것이 소셜 임팩트라고 본다"라고 해당 비즈니스의 진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와디즈의 이희용 투자심사역 역시 임팩트 투자와 관련하여 "투자의 목적은 분명히 이익창출이긴하나 임팩트 투자의 경우 가중치가 조금 달라지는 것 같다"며 "해당 스타트업이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미션, 목적이 더 뚜렷한 경우에 투자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가 창출하는 소셜 임팩트에 대해 록야의 박영민 대표는 "애초에 소셜 임팩트를 목적에 두고 창업한 것은 아니지만, 농업 관련 비즈니스를 10년째 진행하면서 데이터 분석등을 도입하여 혁신이 이루어졌고 이를 통해, 생산자인 농장에게는 더 높은 수익과 수요 예측을 수요자에게는 안정적인 공급을 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론적으로는 농민에게 나아가 농업 전체에 시너지를 줄 수 있게 되었고, 이것이 임팩트라고 본다"라며 인터넷 기반 비즈니스 자체를 통해 소셜 임팩트가 창출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각 기업의 활동 및 비즈니스를 통해 창출되는 소셜 임팩트의 수혜자에 대해서는 추영민 리더는 소상공인을 포함하여 해당 소상공인을 교육하는 강사까지 네이버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희용 투자심사역은 1인 기업을 포함한 스타트업, 박영민 대표는 플랫폼 역할을 통한 농업 전체라고 각 비즈니스를 통한 가치 창출의 범주를 설명했다.
인기협이 주최하는 굿인터넷클럽은 2014년부터 진행해 온 인터넷 산업 고유 간담회로 인기협 회원사인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우버코리아, 페이스북코리아, 이베이코리아, 온오프믹스가 후원하며 간담회는 종료 후에도 인기협 네이버 TV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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