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TV조선이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이하 미스터트롯 콘서트) 중계방송에서 과거 불법 도박으로 구설에 오른 가수 김호중의 분량을 편집하기로 했다.
TV조선은 21일 “시청자의 정서를 고려해 TV조선은 경찰 조사를 받거나 받을 예정인 출연자의 방송 노출을 지양한다는 원칙이 있다”며 “김호중을 콘서트 흐름상 큰 지장이 없는 선에서 편집했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앞서 과거 전 매니저 지인의 아이디로 불법 스포츠 도박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다만 소속사 측은 김호중이 도박에 쓴 금액이 수천만 원에 달한다는 보도는 전면 부인하면서 “경찰 조사가 진행된다면 성실하게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미스터트롯 콘서트’ 중계방송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서울공연 실황을 담고 있다. 21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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