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접종, 무료 대상자 누구?…나이대별 접종 기한도 기억해야

기사승인 2020-09-17 09: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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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접종, 무료 대상자 누구?…나이대별 접종 기한도 기억해야
독감 예방접종, 무료 대상자 누구?…나이대별 접종 기한도 기억해야
독감 예방접종, 무료 대상자 누구?…나이대별 접종 기한도 기억해야
독감 예방접종, 무료 대상자 누구?…나이대별 접종 기한도 기억해야
독감 예방접종, 무료 대상자 누구?…나이대별 접종 기한도 기억해야
독감 예방접종, 무료 대상자 누구?…나이대별 접종 기한도 기억해야
독감 예방접종, 무료 대상자 누구?…나이대별 접종 기한도 기억해야
독감 예방접종, 무료 대상자 누구?…나이대별 접종 기한도 기억해야
독감 예방접종, 무료 대상자 누구?…나이대별 접종 기한도 기억해야

[쿠키뉴스] 윤기만 기자 =바람이 선선해진 것이
독감 예방 접종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상황에 코로나와 증상이 비슷한 독감까지 유행하면
의료 체계 부담은 물론
방역 혼선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그래서 올해는 무료 접종 대상이 크게 늘었습니다.

관련해서 필요한 정보만 짚고 가겠습니다.

올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어린이와 어르신, 임신부. 기존 대상자에 더해
만 14세에서 18세 중․고등학교 학생, 만 62세~64세 어르신까지
확대 지원됩니다.

전 국민의 37%인 1900만 명이 해당되는데요.

어린이는 주민등록증 생일을 기준으로
생후 6개월부터 만 18세까지,
즉 2002년 1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 출생자까집니다.

원래 생후 6개월 미만은 독감 백신 유효성이나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아서
접종하지 않는 게 원칙인데요.

올해 무료 대상자에 포함된 올해 8월 31일생은 
지금 생후 6개월이 안 됐잖아요.
그런데 왜 대상자에 포함됐느냐하면요.
그 아기가 생후 6개월을 넘기는 시점이 내년 2월 말입니다.
그 이후 무료로 맞으면 된다는 의미에서
올해 독감 무료 접종 대상자에 포함이 됐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예방 접종을 맞거나
작년에 한 번만 맞은 어린이는
독감 백신을 두 번 접종해야 하고요.

이렇게 ‘2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에서 만 9세 미만의 어린이인데요.

첫 번째 접종 후 4주 뒤에 두 번째 접종을 받아야 
완전한 면역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무기한 무료 접종은 아니고요.
9월 8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무료로 접종 가능하니까요.
그 기간도 꼭 살피시기 바랍니다.

그 외에는 ‘1회 접종’ 대상잡니다.

만 9세 이상, 
9살 미만이어도 과거 두 번 접종을 마친 경우가 해당되는데요.

무료접종 기간은 9월 22일부터 올해 연말까지입니다.

어르신은 만 62세, 즉 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부터 해당되고요.
무료접종 기간이 나이대별로 조금씩 다릅니다.

만 75세 이상은 다음달, 10월 13일부터,
만 70세에서 74세는 10월 20일부터,
만 62세에서 69세는 10월 27일부터 맞을 수 있고요.
무료 접종이 끝나는 시점은 올 연말까지입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돈을 내고 독감 예방접종 가능하니까,
나이대에 따른 무료 접종 기한까지 꼭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임신부는 이달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 사이
언제든 무료로 접종받으실 수 있는데요.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예방접종 시기가 있습니다.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이 지난 2년 연속 11월 중순이었고,
예방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는 데
2주 정도 걸리기 때문에
10월 말까지 예방 접종을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올해는 무료 접종 대상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예방접종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연령별로 접종 시기가 분산되고, 사전 예약도 권장되는데요.

발열 같은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예약을 미루는 것이 좋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무료 예방 접종 장소는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고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1월에 독감 백신을 맞았다고 해도
절기마다 유행하는 독감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되도록 예방접종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이상 건강 톡톡이었습니다.
adrees@kukinews.com
정리 : 김민희 에디터 monkeyminni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