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여론조사] 국민 59.9%, BTS‧페이커 군복무 면제 및 연기에 긍정

문대찬 / 기사승인 : 2020-09-23 07: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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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윤기만 디자이너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여당이 BTS·페이커 등 문화예술인·e스포츠 선수의 입영 연기 법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조사에 응답한 절반 이상이 이들의 군복무 면제 혹은 연기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쿠키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가 지난 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가수 BTS, 프로게이머 페이커의 군복무 문제에 대해 질문한 결과, 59.9%가 군복무 면제 혹은 연기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군복무를 면제해야 한다’는 응답은 31.3%로, ‘군복무를 연기해야 한다’는 응답(28.6%)보다 2.7% 더 많았다. 

‘현행대로 연기 없이 입대해야 한다’고 답한 국민들은 30.5%에 그쳤고, 기타는 6.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3.2%로 뒤를 이었다. 

이들의 군복무 연기 혹은 면제를 찬성하는 의견은 여성이 60.8%(부정 28.3%)로 59%(부정 29.7%)인 남성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모든 계층에서 문화예술인‧e스포츠 선수의 병역 면제, 연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40대가 67.3%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62.3%로 뒤를 이었다. 18~20대는 59.1%, 60대 이상은 56.8%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30대가  54.6%로 가장 적었다. 

지역별로도 전 지역에서 BTS‧페이커의 군복무 면제 및 연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서울은 60.7%, 부산‧울산‧경남은 65.4%, 대구‧경북은 57.5%, 인천‧경기는 58.9%로 집계됐다. 호남권은 59.6%, 충청권은 52.7%, 강원권은 68.4%, 제주권은 66.7%가 긍정 평가를 내렸다.

이외에 정치성향별로 보수성향의 국민들은 49.6%(부정 42.1%), 진보성향의 국민들은 60.9%(부정 29.7%), 중도성향의 국민들은 65.6%(부정 27.4%)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무선 99%, 유선 1%, 무작위 RDD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문응답률은 7.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밖에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