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례브리핑 6년, 300회 ... ‘시민 참여, 열린 시정’ 소통 돋보여

24일 300회 특집 화상 '토크콘서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소통방식 제시

입력 2020-09-24 12:26:00
- + 인쇄
세종시 정례브리핑 6년, 300회 ... ‘시민 참여, 열린 시정’ 소통 돋보여
▲ 세종시 정례브리핑 300회 기념 화상 '토크콘서트' 장면.

[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지난 2014년 7월 10일 이후 매주 실시해 온 정례브리핑이 24일로 300회를 맞았다.

정례브리핑을 진행해온 6년여 기간 매회 50여 명의 언론인들이 참석해 연 인원만 1만 5,000명을 넘어섰고, 정례브리핑에서 다룬 주제도 514개에 달한다.  

시는 이날 시청 여민실에서 정례브리핑 300회의 의미와 소회,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노력과 과제를 주제로 ‘정례브리핑 300회 특집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세종시 정례브리핑 6년, 300회 ... ‘시민 참여, 열린 시정’ 소통 돋보여
▲ 토크콘서트에서 인사말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세종시 정례브리핑 6년, 300회 ... ‘시민 참여, 열린 시정’ 소통 돋보여
▶토크콘서트에서 이춘희 시장과 패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세종시 시정2기 공약 중 하나인 정례브리핑은 시민과의 대화와 함께 ‘시민 참여, 열린 시정’ 구현을 위한 양방향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았다.  

또, 주제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됐고, 각종 정책의 개방성과 투명성도 훨씬 높아지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브리핑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정례브리핑을 진행했으며, 문자, 이메일, SNS 등을 통해 질의를 받는 등 소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

이날 정례브리핑 300회 특집 토크콘서트도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화상회의 어플을 활용해 40여 명의 시민과 언론인이 참여했으며, 평소 정례브리핑에 참여하기 어려운 다른 시도지역 시민도 행사에 참여해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춘희 시장은 “지난 6년간 언론인과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이 정례브리핑 300회의 역사를 만든 힘”이라며 “브리핑이 소통은 물론 업무의 처리 및 마무리 등에 큰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시민과 언론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면서 “정례 브리핑의 의제 선정에서도 시민과 언론의 관심과 참여로 양방향 소통을 더욱 활성화하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gc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