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고 150만원·중학생 15만원…2차 재난지원금 지급 재개

특고 150만원·중학생 15만원…2차 재난지원금 지급 재개

특고·청년 12일…법인택시 100만원 지원 이달 초 공고

기사승인 2020-10-05 07:41:19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서울 경기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8월 1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한 프랜차이즈 카페가 한산하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특수고용직근로자(이하 특고), 프리랜서, 중학생 돌봄가정 등에 대한 정부 지원금 지급 절차가 재개된다. 

5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추석 연휴 이후 각종 지원금 지급 절차를 다시 시작한다.. 

먼저 특고와 프리랜서 대상의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지급이 시작돼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올해 8월 또는 9월 소득이 지난해 연평균 소득 등과 비교해 25% 이상 감소한 사람에게 150만 원을 준다.

지원금을 받으려면 연소득이 5000만원 이하여야 하며,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신규 신청자여야 한다. 지원금 지급 시점은 11월 중으로, 앞서 정부는 1차 지원금 신청자 45만5000명에게 별도 심사 없이 추석 전 5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만 18∼34세의 미취업 구직 희망 청년 14만명에게 청년특별구직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하는 절차도 이달 중 시작된다. 이달 지급 대상은 올해 구직프로그램에 참여한 14만명이 대상이며 12일부터 24일까지 신청을 받아 내달 말까지 지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대상 새희망자금 일부도 지급 절차가 재개된다. 집합금지 업종은 200만원, 영업제한 업종은 150만원을 준다. 추석 전에 100만 원을 받은 소상공인은 이달 중 추가로 50만∼100만원을 받게 된다.

법인택시 기사에게 주는 지원금 100만원은 이달 초 공고가 나갈 예정이고, 추가경정예산의 국회 통과 과정에서 새롭게 추가된 중학생 132만명에 대한 돌봄지원금 15만원에 대한 지급 절차는 8일까지 마무리될 계획이다. 

정부는 추석 전 744만2000명에 3조3000억원 상당의 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추석 전 지급 대상이었으나 지원금을 지급하지 못한 사람은 총 59만9000명으로 정부는 이들에게 안내 문자를 재발송할 계획이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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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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