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 北 조성길 전 대사대리 한국 입국? 국정원 "확인 못해줘"

기사승인 2020-10-06 22:03:06
- + 인쇄
잠적 北 조성길 전 대사대리 한국 입국? 국정원
조성길 전 대사대리 / 연합뉴스 제공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북한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대사대리가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8년 11월 귀임을 앞두고 부인과 함께 종적을 감췄던 바 있다. 

JTBC는 이날 "조 전 대사대리가 한국행을 선택해 지금 입국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하태경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성길 전 대사는 작년 7월 한국에 입국해 당국이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조 전 대사대리는 지난 2018년 11월 초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잠적했다.

당시 잠적한 이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탈리아 등 외국 정부의 신변 보호를 받으며 제3국으로 망명을 타진 중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었다.

ist1076@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