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는 지역별 소음실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해 정온한 생활환경 조성정책 등에 활용하고자 환경소음측정망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환경소음측정망은 병원, 학교, 주거, 준공업 등 용도별 4개 지역 20곳을 운영 중이며,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주야 6회, 총 120회에 걸쳐 측정한다.
특히 매해 상반기 하반기로 진행해 온 측정을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분기별로 확대 운영해 보다 촘촘한 생활소음 측정데이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최근 측정한 2020년 3분기 환경소음도 결과에 따르면 전체소음도는 평균 54dB(A)로 전분기 대비 1dB(A) 상승했으나, 지난해 같은 분기와는 동일해 변화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측정결과를 환경부에 통보해 소음저감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소음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꾸준히 모니터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