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우 경남도의원, "도의회 파행, 이제는 끝내야~"

입력 2020-10-20 17: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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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강철우 경남도의원(거창1, 무소속)은 20일 경남도의회 제38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00일 가까이 진행된 도의회의 파행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며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강 의원은 "코로나19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 등 하루하루 전쟁같은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도민들을 살펴야할 의원들이 오히려 도민들께 걱정을 끼치고 있어 너무나 부끄럽다"고 말했다.

강철우 경남도의원,

강 의원은 이번 사태에 대해 정파적 이해관계가 없는 객관적 입장에서 3가지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강 의원은 "지방자치법과 도의회 회의규칙 등 관련규정이 구체적이지 않아 저마다 아전인수식으로 주장하는 바람에 갈등이 커졌다"며 "건의나 특위 등을 통해 관련 규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과 국민의 힘, 거대 양당의 이해관계에 따라 사태가 전개되는 등 도의회에 대한 정당의 지나친 관여는 도의회와 도민 전체에게 악영향을 끼쳐 정당 스스로 가이드라인을 정해 억제해야 한다"며 "폭언과 욕설, 고소 등 사태의 악화를 막기 위해 의원 상호간 존중과    배려의 문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니 편, 내 편을 떠나 대승적으로 갈등을 끝내고, 경남을 위해 뛸 것"을 당부했다.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