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이 한우 맛을 알아?] 횡성 한우에도 손맛이 있다

박하림 / 기사승인 : 2020-10-23 13: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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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이형택 ‘횡성한우멸치액젓볶음덮밥’ 선보여
돈스파이크 오픈키친 ‘횡성한우안심스테이크’
온라인 라이브커머스 기대... 최대 45% 할인

▲횡성 한우.(유튜브 채널 횡성한우축제TV 제공)

[횡성=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요즘 테니스 전설 이형택은 라켓 대신 뒤집개를 잡을 때가 부쩍 많아졌고, 뮤지션 돈스파이크는 피아노 보단 후추를 치는 시간이 늘고 있다.

생전 겹칠 일이 없을 줄 알았던 이들이 본업을 초월해 ‘횡성 한우’를 요리한다는 점은 재미난 광경이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횡성한우축제TV를 통해 방송된 ‘집COOK 횡성한우 레시피’에서 스타셰프 이원일과 테니스의 전설 이형택이 ‘맛있는 입담’을 펼쳤고, 22일엔 돈스파이크가 오픈키친을 통해 ‘한우의 진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터트렸다.

보통 요리의 맛은 ‘재칠기삼(재료7:기술3)’이다. 하지만 횡성한우 요리는 ‘재구기일’이다.

추운 북쪽 지방 특유의 마블링은 횡성 한우만이 갖고 있다. 한우 중에서도 ‘횡성한우’라고 하면 일단 믿고 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횡성한우멸치액젓볶음덮밥.(유튜브 채널 횡성한우축제TV 제공)

◇한우와 멸치액젓의 만남.‘횡성한우멸치액젓볶음덮밥’ 레시피 

스타셰프 이원일과 테니스의 전설 이형택이 유튜브 50인의 참가방송에서 선보인 요리는 바로 ‘횡성한우멸치액젓볶음덮밥’. 

요린이(요리 어린이)도 부담 없이 충분히 할 수 있는 메뉴다. 

먼저 한우다진육, 양파, 대파, 깻잎, 빨간색 피망(또는 파프리카), 마늘쫑, 다진 마늘, 고추, 굴소스, 멸치액젓 등을 준비한다.

마늘쫑 다섯 개와 양파 반개를 채 썬다. 너무 씹히는 맛이 없으면 안 되기에 대파는 반을 갈라 정사각형 모양이 나오도록 송송 자른다. 

빨간색 파프리카 또는 피망을 썬다. 여기서 ‘꿀팁’은 평평하게 옆면을 썰으면 씨가 붙지 않고 깔끔하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또한 재료를 뒤집어서 썰으면 칼이 잘 들어가서 편하다. 이렇게 채 썰어주면 된다. 

매운 맛을 선호한다면 청양고추 1개와 덜 매운 고추 2개 정도를 준비하자. 맨 마지막에 고명으로 올릴 깻잎은 꼭지를 가지런히 잡고 돌돌 말아 썰으면 쉽게 모양을 낼 수 있다.

양념장도 미리 세팅한다. 우선 소주를 네 큰 술을 넣는다. 소주가 집에 없다면 청주도 무난하다. 백세주도 큰 무리는 없지만 한약냄새가 날 수 있다는 점 명심하자.

그 다음, 멸치액젓 세 숟가락과 굴 소스 크게 한 숟가락, 진간장 두 숟가락, 설탕 세큰 술을 을 넣는다. 설탕을 넣을 땐 손가락으로 산처럼 쌓인 부분을 깎아줘야 한다.

기호에 따라 매실청도 넣을 수 있겠지만 매실의 신맛으로 인해 고기가 살짝 뻣뻣해질 수 있다. 부드러운 육질과 달짝지근한 맛을 내고 싶다면 매실보다 꿀이 안성맞춤이겠다.

이렇게 섞은 소스에 후추를 살짝 넣고, 손등에 살짝 떨어트려 맛을 본다.

요리는 완성 되어 가는데, 집에 밥이 준비 안 돼 있으면 짜증이 솟구친다. 즉석 밥이 있다면 살짝 뜯어 따끈하게 준비하자.

한우에도 기름은 충분하기에 후라이팬엔 식용유 두 숟가락만 넣어 두른다.

잘 달궈진 팬에 소고기를 볶을 땐 누르고 흩으면서 볶는 것을 잊지 말자. 고기의 식감을 더해준다. 

노릇하게 익어가는 고소한 한우 향이 침샘을 열을 때 소금 한 꼬집과 후추를 고루 둘러준다. 이때 후추는 간을 맞추기 위한 게 아니라 육즙을 조금 빼놓기 위함이다.

이제 다진 마늘 한 숟가락과 다져 놓았던 대파를 넣어 볶는다. 마늘 향과 파 향으로 고기의 누린내를 잡자. 이때 다른 재료가 덩달아 들어가면 고기가 뻑뻑해질 수 있어 유의하자.

다진 마늘쫑과 피망, 고추 등 나머지 재료들을 투하한다.

양념장은 한꺼번에 넣지 말고 숟가락으로 반 정도를 넣어 간을 보며 조절한다.

세팅된 따끈한 밥 위의 절반을 볶은 요리로 덮고, 채 썬 깻잎을 얹는다. 

마지막으로 달걀 하나를 부쳐 얹으면 그야말로 ‘대박의 맛’을 낼 수 있다.

▲횡성한우안심스테이크.(유튜브 채널 횡성한우축제TV 제공)

◇소스가 필요하나요?.소고기의 진리 ‘횡성한우안심스테이크’

미트테이너 돈스파이크가 선보인 ‘횡성한우안심스테이크’는 정말 간단하다.

사실 좋은 고기는 소금과 후추, 딱 두 가지만 있어도 충분하다. 그야말로 ‘재구기일’이다.
 
먼저 달궈진 팬에 버터를 녹인다.

두께 약 3cm의 횡성 한우 안심 부위를 팬 위에 올린다.

잘게 채 썰어 놓은 마늘과 소금 한 꼬집, 후추까지 둘러주면 풍미를 더한다.

아주 짧은 시간 센 불에 고기를 구우면 겉은 노릇해지지만, 속 안에는 촉촉한 육질이 살아있는 묘미를 맛볼 수 있다. 

두꺼운 고기일수록 그 묘미는 더욱 극대화된다. 

한입 넣으면 혀를 바삐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 

겉과 속이 다른 아이스크림 튀김처럼 그대로 녹는다. 


◇온라인 라이브커머스 기대하시라. 최대 45% 할인

제16회 온라인 횡성한우축제를 통해 횡성한우와 지역 농특산물을 최대 4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튜브채널 ‘횡성한우축제TV’ 생중계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들은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시청하면서 각각의 판매 업체와 연동된 쇼핑몰로 이동해 축제의 특별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횡성한우 라이브커머스는 16일(횡성축협), 17일(횡성농협), 23일(횡성한우로, 횡성케이씨), 24일(횡성한우협동조합) 오후 2시에 방송한다.

구이용 부위, 불고기, 국거리 고기를 비롯해 곱창, 대창, 막창 등 내장 종류까지 1㎏ 이상의 특별상품으로 구성됐다.

일자별로 200세트 미만으로 한정 판매한다. 횡성한우를 최소 20%에서 최대 45%까지 크게 할인할 예정이어서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특산물의 경우 횡성 농특산물 전문 쇼핑몰 ‘어사매장터’와 연계해 25일 오후 2시 방송한다. 

이날 방송을 통해 횡성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인 안흥찐빵, 더덕, 횡성쌀 어사진미를 판매한다. 100세트 미만의 특별상품을 동일하게 30% 할인 판매한다.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