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두 팔 걷었다

북부권 광역선단지 관리계획 시행

입력 2020-10-30 00: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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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두 팔 걷었다
▲북부지방산림청 전경.(쿠키뉴스DB)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북부지방산림청은 자체 수립한 ‘북부권 소나무재선충병 광역선단지 관리계획’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강원영서권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인접지역 33개 시‧군의 소나무재선충병의 체계적인 방제를 위한 4개년 관리계획이다.

북부지방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경기도, 강원도, 상지대학교, 한국임업진흥원 등 교수‧전문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지역특성(피해유형)을 종합적으로 분석‧검토했다.

영급불균형 개선사업과 임업기계장비 시스템 정비로 벌채산물 수집을 확대하고 미래 신산업 및 웰니스 산업과 연계한 목재활용을 지원하는 등 6개 과제를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지자체와 협력해 복합방제, 소나무류 생육환경개선사업, 시스템 정비 등 관리계획(방제체계)을 연차적으로 이행하고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 저지 및 북부권 소나무류 보호‧육성을 위해 전량방제에 힘쓰겠다”며 “지자체 산림부서와 사유림 소유자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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