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코로나19, 콜센터 직원 25명 확진 ... 아산에선 5명 감염

충남,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 1.5단계 격상

입력 2020-11-05 12: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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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코로나19, 콜센터 직원 25명 확진 ... 아산에선 5명 감염
▲사진=연합뉴스.

[천안=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4일 밤과 5일 오전 사이 코로나19 확진자 30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천안에서는 콜센터 직원 25명이 추가됐다. 아산에서는 한 명의 확진자에게서 4명이 확진하는 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천안에서 25명이 확진된 신부동 콜센터에는 70~80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 314번, 315번은 천안 290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천안 290번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평택 14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천안 316번 확진자는 서울 송파구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천안 317번~ 319번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아산에서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5명(아산 75~79번)이 발생했다.  

아산 75번(30대·충남 610번), 76번(30대·충남 611번), 77번(40대·충남 612번), 78번(20대·충남 613번), 79번(30대·충남 614번) 등이다. 

아산 75번·76번·77번·79번은 아산 72번(충남 577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아산 72번은 지난달 25일 부산의 친척 결혼식에 다녀온 뒤 확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충남도는 천안-아산서의 확진자 급증에 이날 오후 6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mgc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