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내년 1월 바이든 당선인에 대통령 공식계정 이양”

유수환 / 기사승인 : 2020-11-21 14: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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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기업 트위터는 내년 1월 대통령 취임식이 마무리되면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미국 대통령의 공식 계정 ‘@POTUS’의 사용권을 넘기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현 대통령이 불복하더라도 이양 절차는 이뤄질 것이라고 못 박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닉 파실리오 트위터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 일간지 폴리티코를 통해 “우리 회사는 취임식에 맞춰 백악관 공식 계정의 이양 절차를 적극적으로 준비 중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은 “이는 2017년에도 동일했으며,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과의 긴밀한 협력하에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에 폴리티코는 “트위터의 이런 방침이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더라도 바이든 당선인을 대통령으로 인정하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 이후에는 대선 결과에 대한 소송을 진행하고 결과를 인정하지 않더라도 트위터의 공식 대통령 계정을 통해 발언할 수 없게 된다”고 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동안 자신의 개인 계정인 ‘@realDonaldTrump’를 통해 입장을 밝혀왔기 때문에 민간인 신분이 되더라도 이를 이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한편 미 대통령 취임식은 내년 1월20일이다.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