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인
'코로나 확진 수험생' 응시 병상·생활치료센터 충분…"넉넉한 상황"
서울 대치동 종로학원 강남본원에서 수험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들이 응시할 수 있는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는 충분히 확보된 상태라고 방역당국은 26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21명, 자가격리자는 144명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수험생 전용 코로나19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는 한 곳에 집중하지 않고 여러 곳에 분산해 모두 시험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현재 확진자 발생 상황을 보면서 확보하고 있고, 병상은 감염병 전담병원의 4인실 병상을 활용할 예정이어서 넉넉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활치료센터에도 식당이나 세미나실 등 사용하지 않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공간적 문제는 없다. 시험감독은 교육부에서 지원할 계획"이라며 "전체 방역에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