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본격 운영

입력 2020-11-29 17: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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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본격 운영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백순구)은 최근 외래센터 7층 대회의실에서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한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자해·타해 등 행동문제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로 치료하기 위한 의료기관이다.

이번 사업은 원주시 1730명, 강원도 8877명의 발달장애인 뿐만 아니라 충북 북부, 경기 동부, 경북 북부 지역 발달장애인의 치료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백순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은 “발달장애인 개개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체계적인 의료서비스 제공과 다양한 교육 및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해 강원지역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간 3000여 명의 발달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해 12월 ‘강원남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된 바 있다.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4층에 센터를 설치하고 행동치료실, 언어치료실, 감각통합치료실, 관찰실 등의 시설을 구축했다.

hrp118@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