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안내서에는 도내 18개 시군 주요 관광지 130여 곳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시각장애인들이 경남관광의 전반적인 정보를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다.
200여 쪽 분량인 안내서는 앞쪽은 점자로, 뒤쪽은 사진과 글자로 표시해 시각장애인과 일반인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남도는 총 1500부를 우선 발행해 도내 관광안내소를 비롯한 도서관, 시군 주요관광지점, 전국 점자도서관 및 시각장애인연합회 등에 배부할 계획이며 향후에도 시각장애인 이용시설 및 개인·단체 등 필요한 곳의 신청이 있을 경우 추가 배부할 예정이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경남도지부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분들은 누리망(인터넷) 혹은 누리소통망(SNS) 검색 등을 통해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얻는데 한계가 있다"며 "이번 안내서가 경남여행을 희망하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유익한 정보책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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