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작가는 한국 작가 김미루·문혜주·박정민·정찬호·이재경·오제성·한용범과 일본 작가 레나 쿠도(Rena Kudoh) 총 8명으로, 도자와 설치 작품 30여 점을 제작 전시할 예정이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는 창작스튜디오로 건축·도예·디자인 등 여러 분야의 작가에게 안정된 공간과 편리한 여건을 제공하여 작가들이 작품 연구와 작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이번 전시는 줄어든 예산에도 불구하고 작가와 미술관이 함께 노력해서 만든 전시다.
코로나 팬데믹에 굴하지 않고 미술관은 운영돼야 하며,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의 가치도 이어져야 한다는 작가들의 의지는 작품 활동의 양분이 됐다.
전시명 '접촉(Contact)'은 대면을 할 수 없는 현시대에 작가들이 대중들과 맞닿을 수 있는 그들만의 표현 방식을 함축해낸 키워드인 것이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와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본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관을 방문할 수 없는 관람객을 위한 온라인 전시도 준비하고 있다.
작품의 제작과정·전시관의 전경· 작가와의 인터뷰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홈페이지, SNS, 유튜브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코로나로 문화예술계는 물론 온 세계가 멈춰진 지금 관람객 간 거리를 두며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이야 말로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는 문화생활 일 것이다"며 "작가들의 노력과 고생만큼 작가들의 개성이 담긴 각양각색의 작품들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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