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SBS 김수민 아나운서가 인기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 주요 내용을 방송 전 노출(스포일러)했다는 논란을 일으켰다.

김수민 아나운서는 9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에 특별 출연하게 됐음을 알리며 대본 연습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장면은 빨리 감기로 편집돼 대사 내용이 들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김수민 아나운서가 대사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펜트하우스’ 시즌2 내용을 스포일러했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김수민 아나운서가 연습하는 대사를 느린 배속으로 편집한 영상에는 주단태(엄기준 역)와 천서진(김소연 역)은 약혼 발표를 하고 심수련(이지아 역)을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오윤희(유진 역)은 자수에 나선다는 내용이 나온다. 또한 주단태 집에서 가사도우미 역할을 맡은 양 집사(김로사 역)은 자살했다는 것도 담겼다.

논란이 일자 김수민 아나운서는 해당 영상을 포함한 유튜브 채널의 모든 영상을 삭제했다. 또 개인 SNS를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했다.

한편 김수민 아나운서는 2018년 최연소 SBS 아나운서로 입사해 ‘SBS 애니갤러리’ ‘본격연예 한밤’ ‘톡톡 정보 브런치’ 등을 진행했다.

한편 ‘펜트하우스 시즌2’는 오는 2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펜트하우스 시즌1’은 지난 5일 시청률 28.8%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마지막회에서 심수련(이지아 분) 살해 용의자로 오윤희(유진 분)가 경찰에 체포되고 헤라팰리스는 아수라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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