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북극發 최강한파 지속… 아침 최저, -17도

오준엽 / 기사승인 : 2021-01-11 0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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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20도를 육박하는 한파에 시민들은 각종 방한도구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오준엽 기자 =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지만, 북극에서 불어 닥친 한파는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어제(10일)보다 2~5도가량 오르겠지만 여전히 영하 17도에서 영하 3도로 춥겠다. 특히 춘천 영하 17도를 비롯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영하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은 영하 10도 이하의 기온을 보이겠다. 

현재 한파특보는 중부지방(강원동해안과 일부 충남서해안 제외)과 전북, 경북(동해안과 일부 경북남부 제외)에 계속해서 발효 중이다. 낮 최고기온도 전주 0도, 광주와 대구, 창원이 1도, 울산이 3도, 부산이 4도, 제주가 5도로 남부권 일대만 영상권에 있을 뿐 북부내륙지방은 대체로 영하권에 머물겠다.

울릉도와 독도,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권내륙, 전라권내륙에는 새벽까지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에서는 아침 이후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발이 날리겠다. 여타 지역은 대체로 맑겠지만 차차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림=기상청

대기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을 포함한 일부 수도권과 동해안, 강원산지, 일부 경상권에서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영서 일부도 건조하겠다. 이에 추위를 녹이려 불을 피웠다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산불 등에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기상청은 추운 날씨가 오랜 기간 이어짐에 따라 선별진료소 등 야외에서 오랜 시간 활동하는 이들이나 노약자 등의 면역력 저하와 한랭질환 발생의 우려가 크다며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다. 수도관 동파나 시설물 및 농수산물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도 당부했다

실제 행정안전부에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접수된 시설물 피해만 수도시설 동파가 5200건에 달했다. 질병관리청에 접수된 한랭질환자는 지난 8일까지 212명이었으며 4명은 한파로 목숨을 잃기도 했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세종·충북·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전 해상에서 0.5~2.0m로 예보됐다. 

oz@kukinews.com